Black Sabbath - She's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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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는 사악한 목적을 가진, 반사회적이고 초자연적 능력을 발휘하는 술법인 흑마술과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한 초자연적 현상인 오컬트(Occult)를 록 음악에 접목하여 헤비메탈 음악의 융성기(隆盛期)를 주도했던 그룹이다.

블랙 사바스의 기타주자인 앤소니 토니 아이오미(Anthony "Tony" Iommi)는 이탈리아계 영국인으로 1948년 2월 19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애스톤(Aston)의 이탈리아 출신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토니는 열다섯살 무렵부터 버디 홀리(Buddy Holly)등 유명한 연주자들의 노래를 기타로 연습하며 기타 연주자로써의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하지만 노동자 출신 집안의 아들인 토니는 10대 시절 공장에서 일을 하여야 했었고 그런 가운데 어느날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오른손이 기계에 말려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의 첫 마디를 잘리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기타리스트가 되기를 소원했던 토니의 꿈은 그렇게 신체적 장애로 인한 포기와 체념으로 이어졌으나 벨기에 출신의 집시 재즈 기타리스트 쟝고 라인하르트(Django Rheinhardt)가 단지 두개의 손가락만을 이용하여 기타 연주를 하는 것을 보고 잘려진 손가락 끝에 골무를 씌우고 왼손잡이 기타리스트로 전향하게 된다.

1968년, 그룹 가입을 원한다는 광고를 애스톤 지역 신문에 내었던 토니는 광고를 본, 드러머 빌 워드(William "Bill" Ward, 드럼, 1948년 5월 5일 생)의 전화를 받고 헤비 블루스 밴드인 Mythology 에 가입하게 된다. 토니와 빌이 같은 그룹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할 무렵 오지 오스본(John "Ozzy" Osbourne, 보컬, 1948년 12월 3일 생) 과 베이스 주자 기저 버틀러(Terence "Geezer" Butler, 베이스, 1949년 7월 17일 생)도 Rare Breed 라는 그룹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 토니는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제스로 툴(Jethro Tull)에서 객원 기타리스트로 병행 활동하고 있었다.

두 그룹에서 활동하던 네 사람은 오지가 애스톤에서 운영하던 악보 전문점 Ozzy Zig 에서 자주 어울렸고 결국 이들은 The Polka Tulk Blues Company 라는 긴 이름의 새로운 블루스 록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이 긴 이름은 짧게 Polka Tulka 로 바뀌었고 애스톤 지역의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는 그룹 이름을 Earth 로 고치게 된다.

지역 클럽에서 활동하던 Earth 는 덴마크와 독일로 연주 여행을 떠나 소규모의 순화 공연들을 통해 연주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 1969년 제스로 툴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정리한 토니와 멤버들은 영국으로 돌아와 블랙 사바스 라는 이름으로 Phillips Records 와 음반 계약을 맺고 1970년에 필립스 산하의 Vertigo 레이블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Earth 가 블랙 사바스 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것은 당시 애스톤 지역에 같은 이름의 그룹이 있었고 그들이 이미 Earth라는 그룹 이름으로 싱글 음반을 먼저 발매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1963년에 보리스 칼로프(Boris Karloff)가 출연한 공포 영화 Black Sabbath 의 제목을 가져와서 그룹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블랙 사바스는 1976년 10월, 앨범 Technical Ecstasy 를 발표하여 이전까지 와는 조금 다른 방향의 음악을 들려주게 되면서 블랙 사바스가 표류하고 있다는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지만 한국에서는 음반의 일곱번째 수록 곡인 She's Gone 이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된다. 또한 록 음악을 좋아하면서 She's Gone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 곡은 인기를 얻게 되고 블랙 사바스의 대표곡으로 여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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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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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명 2010.03.23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곡을 어릴때 들을때 불끄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왜 그랬을까..ㅎㅎ
    눈감고 곡을 들었어요..완전이 곡만 느끼고 싶었나봅니다..;
    오랜만에 또 듣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