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 Close To The Edge : 영국 (1972년 작/수입)


프로그레시브 록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룹이 있다면 King Crimson 과 Yes 가 아닐까 한다. 거장들의 집합체인 Yes 의 음반들을 보면 하나하나가 경이롭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가운데 가장 완벽하며 경이로운 사상 최고의 심포닉 록 음반이 바로 본작인 "Close to the Edge"이며 그룹 Yes의 최고작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1972년 9월에 발표된 본작의 사운드는 전작인 "Fragile"에서 어느 정도 예견 되었던 셈인데, Yes는 본작을 발표하면서 누구도 넘보지 못할 최고의 심포닉 록 그룹으로 자리 매김 하게 된다. 그룹의 목표였던 공간과 파워의 장대함이 앨범 전체를 흐르고 있고, 존의 보컬 또한 그 절정기에 도달한 듯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릭 웨이크먼의 키보드는 그만의 독창성을 간직한 채 Yes 사운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싣달타'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알려진 음반의 타이틀 곡에서는 폴리포닉의 극치를 들려주고 있는데, 주제가 나누어서 진행되는 존과 스티브가 만든 이곡은 구조와 격렬함을 완벽히 결합하여 종교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심포닉 록 최고의 작품으로, 지축을 울리듯 둔중하게 울려대는 음향과 현란한 코드변화, 그리고 중첩되는 소리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프로그레시브 록 사상 최고, 최대의 명작으로 분류 되고 있다.

전원적이지만 조금은 우울증에 걸려들게 만들려는 듯, 암울함의 분위기 마저 갖추고 있는 곡인 'And You And I'는 스티브의 12현 기타와 릭의 멜로트론이 미국 드라마인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들었음직한 우주적인 사운드를 네부분으로 나누어서 들려주고 있다.

앨범의 마지막은 'Siberian Khatru'가 장식하는데 싸늘한 선율의 기타와 멜로트론, 드럼, 그리고 무자비하게 내려 친다는 표현이 적합한 둔중한 베이스 등으로 인해 Yes의 곡들 중에서 가장 격렬한 연주를 들려주며 앨범의 대미를 완벽히 마무리 지어주고 있다.

대곡 위주의 편성인 2000년 Masterworks Tour 에서 첫곡으로 연주 되었던 Close To The Edge 를 인터넷을 통해 보면서 세월이 흘러도 거장들의 연주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꼈었다. Yes 매니아를 흥분 시켰던 그런 공연이 한국에서도 이루어져 쉽게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척박한 대한민국에서...

1. Close To The Edge
    a) The Solid Time of Change
    b) Total Mass Retain
    c) I Get Up I Get Down
    d) Seasons of Man
2. And You And I
    a) Cord of Life
    b) Eclipse
    c) The Preacher The Teacher
    d) Apocalypse
3. Siberian Khat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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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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