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Cid - 10,000 Anos Depois Entre Venu E Marte : 포르투갈 (1977년 작 / 수입)


금성과 화성사이 10000년이 흐른 후...
영화 스타 워즈의 자막 효과를 보는듯 한 글자들과 우주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음반은 포르투갈의 Jose Cid가 1977년에 발표한 음반이다. 키보드를 위주로 헤비한 스페이스 사운드를 들려주는 음반으로, 이 음반에는 음반이 담고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한, 총 여섯 페이지의 삽화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음반 커버의 구성은 구매욕을 자극하는 동시에, 음반 구매자에게 음악 이외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세심한 배려를 담고 제작한 흔적이 엿보여 만족감을 안겨주는 음반이기도 하다.

키보드를 위주로 한 이 음반에서 기타리스트 Ze Nabo의 연주는 King Crimson의 음반 Larks' Tongues in Aspic에서, Bill Bruford 가 했던 것처럼 힘의 균형을 중재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요소요소에서 세분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신비로운 음향의 키보드와 우주에서 들려오는듯 한 코러스로 시작하는 첫곡 O Ultimo Dia Terra 는 방송을 통해 소개가 되어 조금 알려지기도 했던 곡으로, 지구의 마지막 날을 키보드 음향에 실어 너무도 엄숙하게 연주 하고 있다.

두번째 곡 O Caos는 Mike Sergeant 의 12현 기타가 곡을 주도하는데, 혼돈에 빠진 지구의 모습을 빠른 리듬과 격정에 빠진듯 한 음성으로 불러주고 있으며, 배경으로 흐르는 키보드의 음향 역시 다소 혼란스런 음을 들려주고 있다. 다음 곡 Fuga Para O Espaco 는 신비스러운 키보드 음향을 배경으로 투명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시작하는 곡으로, 주인공들의 우주로의 탈출을 코러스와 키보드, 에코 처리된 보컬로 들려주며 청자들을 우주선으로 함께 동승시킨다.

네번째 곡 Mellotron O Planeta Fantastico는 심포닉적인 구성의 곡으로 키보드와 기타, 그리고 멜로트론등이 등장하여 스페이스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는 곡이다. 갸녀린 음성의 보컬은 이태리 그룹의 연주를 듣고 있는듯 여겨지며 완벽한 짜임새로 만들어진 곡은 아니지만 상당한 만족을 안겨주는 곡이다.

다음으로 음반의 타이틀 곡인 10,000 Anos Depois Entre Venu E Marte 가 이어지는데, 게임의 효과음으로 나옴직한 음향을 키보드로 연주하며 주인공들을 태운 우주선이 텅빈 지구로 귀환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나체로 멀리 섬이 보이는 해변가에 서 있는 남녀 주인공을 묘사한 A Partir Do Zero 는 무에서 시작하는 이들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빠르고 경쾌한 선율의 키보드 음향으로 표현하고 있다.

앨범의 대미는 힘의 균형을 배분하던 기타가 전면에 등장하고 싸늘한 음성의 하이톤 스캣이 가세하여 주인공들의 미래를 축복해주며 마무리하는 Memos가 연주곡으로 실려 있는데, 음반의 마무리를 담당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의 Jose Cid 가 초대 하는 우주여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 부분은 커버아트일 것이며, 그것은 음악을 듣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다. 각종 건반악기로 들려주는 Jose Cid의 우주로의 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 한다. 함께 탑승 해 볼텐가?

1. O Ultimo Dia Terra
2. O Caos
3. Fuga Para O Espaco
4. Mellotron O Planeta Fantastico
5. 10,000 Anos Depois Entre Venu E Marte
6. A Partir Do Zero
7. Me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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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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